안녕하세요.
독특한 시선의 C형 남자입니다.
이태원 클라쓰 아시나요?
박서준이 주연을 맡아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리고, 일본에서도 그 인기가 하늘을 찌른 드라마입니다.
아직 안보신 분들이나 보셨어도 혹시나 저와의 관람 포인트가 다를 수 있으니 제가 한번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태원 클라쓰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웹툰 원작의 드라마입니다.
'불합리한 세상 속에서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이 시작된다.
세상을 압축해 놓은 듯한 이태원, 이 작은 거리,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쫕는 그들의 창업 신화'
이렇게 드라마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불합리함으로 가득 찬 으른들의 세계를 겪은 주인공 '박세로이'
그리고 으른의 힘, 대기업의 힘으로 무장한 '장가'
주인공들은 모두가 부족하고, 차별을 받는 인물로 나옵니다.
그리고 세상의 힘의 논리에 힘들어 하는 인물들이 이태원이라는 한국이면서 세계적인 곳에 모여 단밤이라는 실내포차를 만들고, 단단한 의지로 복수를 위해 성공을 꿈꿉니다.
이태원 클라쓰의 매력은 단단한 주인공의 모습과 개개인이 특별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등장인물, 그리고 오글하면서도 시원 시원한 명장명, 명대사들이 있을 겁니다.
우선 주인공 박세로이부터 시작해서 박서준의 모습에 이끌려 조직폭력배를 그만둔 최승권, 그리고 성소수자 마현이, 천재 조력자 조이서, 까스라이팅 대가 오수아, 재벌 2세 서자 장근수, 재벌 2세 빌런 장근원, 그리고 최종 보스 장대희 등 다양한 인물로 채워진 볼거리 많은 드라마입니다.
물론 웹툰을 짧은 드라마로 만들면서 많은 점에서 축약된 점들이 있겠으나 그래도 전체적으로 드라마로서 나쁘지 않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태원 클라쓰의 명대사로는
1. 술맛이 어떠냐? 달아요. 오늘 하루가 인상적이었다는 거야. 다들 수고 많았어.
2. 지금 한 번, 지금만 한 번, 마지막으로 한 번, 또, 또 한 번, 순간은 편하겠지. 근데 말이야. 그 한번들로 사람은 변하는 거야.
3. 일 여기서 일할래요. 꿈 이뤄 드릴게요. 사장님. 그저 그런 사람이 아닌 대단한 남자로 만들 거야. 내가.
4. 가난해서 못 배워서, 범죄자라서 안 된다고, 안 될 거라고 미리 정해 놓고 그래서 뭘 하겠어요. 해 보고 판단해야지.
5. 공부? 노가다, 원양 어선? 그렇게 시작하면 돼 필요한 건 다 할 거야. 내 가치를 네가 정하지 마. 내 인생 이제 시작이고, 난! 원하는 거 다 이루면서 살 거야.
이런 명대사들은 든든든든 든든든든 하는 고동소리와도 같은 OST와 함께 더 어마어마하게 마음에 와닿습니다.
여기서 박서준 배우님의 연기가 폭발하는 거죠.
이런 명대사 명장면들은 다시봐도 좋은거 같아요.
그럼 부족했던 점은 뭐가 있었을까요?
현실성이 조금 떨어집니다.
드라마라 축약이 많이 되서 그런지, 웹툰에서도 그러지 순식간에 성공을 이루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 역시나 주인공 버프로 어려움도 있지만, 어려움은 모두 전개를 위한 것들이지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너무나도 쉽게 금전적으로 성공하는 모습이 배가 아프달까? 저게 되나? 하는 느낌입니다.
그렇지만 주인공이 노력한 시간들을 보면 결코 가볍지가 않지만, 보여지는 모습은 정말 얻어걸린달까? 뭔가 쉽게 되는거 같고, 개연성이 부족한 모습이 있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도 약간은 변경이 있어서 그런지 행동이나 선택에서 전체적인 설정과는 다른 느낌도 있고, 마지막으로 가면서 점점 드라마가 조금은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이지 않았나 합니다.
초반부에 너무 재미있게 보면서 빠져서 봐서 뒷부분도 다 볼 수 있었던 드라마인데, 충분히 인기를 많이 끌만한 요소들을 가지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박서준을 한껏 뜨게해준 드라마입니다.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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