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특한 시선의 C형 남자입니다.
오늘은 영화 아내를 죽였다의 리뷰를 적어봅니다.
이시언 배우님.
정말 나 혼자 산다를 보면서 정이 많이 들고
살아가는 모습보면서 동질감도 많이 느낀 배우님입니다.
그리고 연기 인생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영화
바로 아내를 죽였다.
뭔가 재미있을꺼 같으면서도...
그래서 첫 주연작이라서 힘이 많이 들어갔으니
시간과 기회가 되서 영화를 봤습니다.
음... 뭔가 스릴러의 평범한 시작.
그리고 어찌보면 뻔한 결말...
이정도는 깔고 시작을 했습니다.
그런데...영화는 점점 미굴속으로 빠져듭니다.
스토리가 빠져드는게 아니라
연출과 영화 자체가 미궁으로 빠져듭니다.
스토리가 나타내는 건 무엇인지 알겠지만,
그 과정에서 스릴러도 아냐
추리도 아냐 무슨 장르인지도 구분도 없고
스토리도 엉성하게 이어지고,
배우들의 연기력은 드라마보다 못하고
거기에서 놀아나고 있는 건 이시언 배우님이 아닌지...
영화는 중간중간 코믹적인 요소도
억지로 넣으려고 하지만 오히려
스토리를 이어가는데 있어 방해만 됩니다.
중간중간 이야기의 교훈(?),
감독이 중요하게 이야기하는
스토리가 이야기하고자하는 것들을 넣었지만,
뭔지는 알겠지만, 전혀 와닿지도 않고,
영화가 어설프다보니 연기하는 배우도
어설픈 설정을 따라가게 되는거 같습니다.
차라리 코믹이면 코믹,
진지한 스릴러라면 스릴러.
이런식으로 장르를 구별했다면....
봉준호 감독이 장르를 마음대로 주무른다고
모든 감독이 그럴수 있는게 아닌...
영화의 분위기만 어수선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연기로 분위기 변신을 하고 싶은 주연 배우까지도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버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정말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단독 주연으로 첫 영화를 찍은 이시언배우님.
좀 더 좀 더 영화를 고민하시고 고르셨다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를 교훈 삼아 앞으로 좋은 작품
좋은 연기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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