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커, 순수악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안녕하세요. 남다른 시선을 가진 C형 남자입니다.

오랜만에 영화를 봤습니다.

바로 영화 '조커'입니다.

 

 

개봉 전부터 많은 이야기가 있었던 영화죠.

충격적이고, 사회에 미치는 영향도

클거라는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과연 어떤 영화이길래

이렇게 이야기가 나오는 걸까요?

 

 

저는 원래 영화를 좋아하고,

히어로물도 좋아하기때문에

악당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도

색다른 관점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DC에서 정말 최악의

악당으로 나오는 조커는

악당이지만 아주 매력적인 케릭터입니다.

그래서 영화로 만들어 진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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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는 많은 베트맨 시리즈와

DC영화에서 나왔었습니다.

다른 배우들, 다른 케릭터들로 나왔는데,

과연 이번 영화는 어떻게 다를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만들어진 영화들과는

별도로 만들어지는 영화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래서 이 영화에서 만들어지는

조커의 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영화는 평범한 아서 플랙이라는 이름으로

평범하게 코미디언을 꿈꾸는 사람이었습니다.

스스로 노력하지만 어렸을때부터

앓고 있던 병과 남들과는 다른 유머코드와

집안 환경등으로 인해

쉽지 않고,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이 영화 조커는 그런 조커가 어떻게 해서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지

천천히 잘 표현해 줍니다.

그의 분노가 쌓여가는 것들을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면서

그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듭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의 과거의 이야기

그 주변 사람들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자연스럽게

왜 조커가 그렇게 살아가게 되었는지

설명을 해주고,

마침내 조커라는 빌런이 되었을때도

악당임에도 불구하고

그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저는 다크나이트에서 조커라는 인물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말 그대로 순수악이었습니다.

다른 추가적인 이득을 취하려는

다른 빌런들과는 달리

그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저 사람들을 괴롭히고,

고뇌하게 만들고, 사람들을 타락시키는

악마와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영화 조커는

그 다크 나이트에서 나오는 조커와

이어지는 케릭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탄생된 빌런 조커가 나중에

다크 나이트에서의 조커가 된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그 순수악이 설명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무서운 악당이 되어버리는 조커.

 

 

 

물론 그에게 인간적으로 측은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택한 방법은 너무나 극단적이고,

도덕적, 윤리적으로 있을수 없는 일들이었습니다.

썩어빠진 세상속에서 답을 찾은 조커이지만,

잘못된 선택과 답이었죠.

그렇게 순수악 조커가 탄생이 되었습니다.

그는 분노했고, 그 분노를 표출했고,

인정사정없었습니다.

 

 

 

조커.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우리가 잘못 봐선 안될 것은

조커의 잘못된 방식으로

세상에 분노를 표출해버린 겁니다.

조커는 빌런이고 악당입니다.

그의 과거와 아픔이

그의 행위의 정당성이 될 순 없습니다.

 

 

 

영화는 조커의 입장을 조커를 관찰하면서

차근차근 설명해주기때문에

자칫 그런 딜레마에 빠져버릴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똑같은 분노를 가진

우리의 삶에 돌을 던질수도 있습니다.

보통은 이런 딜레마에 빠지지 않겠지만,

충분히 빠질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조커가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자신의 삶이 비극인줄 알았는데,

코미디였다고.

그는 자신이 생각했을때 코미디가 되어버린

세상을 쥐어 흔들며 즐기는 진정한

순수한 악의 코미디언이 됩니다.

 

 

특별히 강한 액션 장면이 나오지 않고,

초반에는 조커가 탄생하기전의

아서 플랙의 이야기가 나오기때문에

슈퍼 히어로 물을 생각하신 분이라면

실망하시고 별로 재미를 못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진지한 영화로

조커라는 인물을 읽어내기에는

정말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재미도 가지고 있기때문에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분명 좋아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이 영화 정말 재미있게 봤고요.

또 추천드립니다!

그럼 여기까지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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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