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 힐. 다시 한번 감성에 빠져든다.

안녕하세요. C형 남자의 리뷰입니다.

 

오늘은 최근 재개봉한 영화를 소개해드립니다.

바로 줄리아 로버츠, 휴 그랜트 주연의 '노팅힐'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 중에 하나입니다.

거의 뭐 인생 영화라고도 부를만한 영화인데요.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세계적인 스타와 런던 노팅힐에서 여행 전문 서점을

운영하는 남자의 사랑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정말 모두가 아는 스타와 시골 서점을 운영하는

아주 평범한 남자(휴 그랜트가?)의 사랑 이야기

스타의 삶을 살아가는 여자와 전혀 특별할 것 없는

일반인 남자의 사랑은 그저 행복하지 않습니다.

세간의 주목과 스캔들 그리고 그것이 익숙하지 않은 남자.

그렇게 사랑하고 갈등하고 또 사랑하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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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장르는 우선 멜로/로맨스, 코미디인데,

저는 코미디라기보단 밝은 로맨스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로코라고 하기보다 그냥 로맨스 영화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들이 서로에 빠지는 모습과 특별한 삶과 평범한 삶.

하지만 사랑하는 이들은 모두 특별하고 평범하다는 걸

이야기해주는 영화이지 않나 싶습니다.

 

 

감상 포인트 1. 신데렐라 스토리

 

 

제일 먼저 스토리 자체가 너무 좋습니다.

신데렐라 스토리인데, 남자가 평범한 역할입니다.

하지만 월드 스타와 사랑을 나눈다?

평범한 사람으로서는 세간의 관심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스타가 일반인과 사랑을 나눈다?

이 또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로 인해 생기는 갈등....

그리고 그 모든 걸 뛰어넘는 사랑.

캬~ 좋습니다.

 

 

 

 

하룻밤의 달콤한 꿈으로 지나가 버릴 수 있는

하루의 추억을 현실로 끌어들여

사랑을 이루는 모습은

동화 속의 나오는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감상 포인트 2. 현실적인 이야기 속 비현실적인 이야기.

 

 

사실 전체적인 스토리가 매력적이지만,

사실 너무 비현실적입니다.

마치 우리나라 드라마를 보는듯한 느낌?

항상 재벌 2세와 사랑을 나누는 평범하지만

자신감 넘치는 주인공의 이야기...?

하지만 그 속에서 나오는 현실적인 이야기는

이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불행하지만 고군분투하고 있는 친구들의 이야기

사고를 당해 하반신을 못쓰는 친구의 이야기

하는 사업이 족족 망하고 있는 친구의 이야기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소소한 행복도 담고 있습니다.

 

 

 

또 스타로서 살아가는 여주인공의 삶.

항상 꾸며진 모습으로 살아가며

정작 자기 자신의 본연의 모습은 숨기고 살아가는

그녀의 삶 속에서도 우리는 또 다른 현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는 결국은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현실적인 테두리에서 너무 잘 표현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감상 포인트 3. 일반적인 사랑이야기.

 

 

사실 스토리상 너무 특별한 이야기로 보이지만,

이 영화의 주된 주제는 사랑입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뛰어넘는다는 이야기가 있죠.

 

 

 

 

결국 이들은 이들이 살아가는 현실로 돌아가지만,

그들은 이미 서로를 너무나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 사랑이라는 감정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오해와 함께

두려움이 항상 따라다닙니다.

이 사람이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어쩌지?

한 여름밤의 꿈이 아닐까?

이런 단순한 고민은 어떤 상황이든 상관없이

남녀관계에 항상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그걸 너무 잘 표현한 영화입니다.

 

 

 

 

세계적인 스타와 평범한 남자의 만남.

이런 특별한 소재가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결국 이들의 이야기는 평범하고 특별하지 않아

더욱 특별한 사랑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내가 세계적인 스타도 아니고,

내가 만나는 사람도 세계적인 스타가 아니고,

신데렐라 이야기는 현실에서 일어나지도 않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이들이 사랑하는 모습처럼

용기를 가지고 사랑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로맨스 영화에서 절대 빼고 이야기할 수 없는 영화

노팅힐입니다.

 

 

 

 

이제는 너무 오래된 영화라서 추억으로

마음속에 두었던 영화인데,

재개봉을 했다고 하니 영화관에서 그 감성에

다시 한번 빠져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