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형 남자입니다.
오랜만에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를 봤습니다.
예전에 처음 개봉을 했을때 봤던 영화입니다.
하지만 이제 나이가 들고 다시 보니 영화가 다르게 다가오네요.
오랜만에 본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는 여행을 생각하다가 발리를 가고 싶다는 생각에 영화에서 나오는 발리는 어떤 느낌이지 하고 생각난 영화입니다.
그래서 다시 봤는데, 예전에 봤던 영화와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더라고요.
영화의 내용은 결혼을 한 작가인 주인공은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고, 자신이 꿈꾸던 인생이 아님을 느끼고 이혼과 함께 많은 것을 포기하고 여행을 떠나면서 진정한 자신을 찾기위해 여행을 하는 영화입니다.
그 과정에서 3곳을 여행을 하고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며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걸배우고, 자신의 아픔을 치유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입니다.
꼭 영화가 정답이라고는 하지 못하지만, 영화에서도 주인공이 실패를 겪고, 연인과의 감정에서 느끼는 것, 그리고 자신을 찾는 과정에서의 성장, 그리고 내면이 치유해 가면서 내면이 단단하게 성장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에서 처럼 여행을 떠나고 경험한다고 해서 사람이 다 성장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은 작가이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며 명상하고 자신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분명 자신을 찾아 떠나는 여행에서 자신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면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처럼 자신의 모습을 더 자세히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주인공과 주변사람들을 보면 항상 어떤 일에 있어서나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나 두려움을 느낍니다.
우리는 함께 있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존재이기때문에 옆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상호작용으로 사람들은 변화하게 됩니다.
그럼과 동시에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 안정적인 선택을 하고, 안정적인 삶에 의존하고 잠식되어 가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도 그러한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항상 변화하고 발전해 나가야 하는 것도 맞고, 안정적인 삶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다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 영화를 보니 처음에 주인공과 이혼한 전 남편의 상황을 봤을때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기는 하지만 상황이나 서로 바라보는 미래가 다른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게 아니라 서로 다른 미래를 꿈꾸고 상상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주인공의 어린 남자친구와의 상황을 보면 또 다른 갈등을 볼 수 있는데, 여행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 음식을 먹자는 대사가 나오는데, 단순한 대사 일 수 있으나 그 상황 자체를 너무 잘 표현한 대사가 아닌가 합니다.
마지막으로 주인공이 마지막에 찾았다고 생각하는 평화를 사랑때문에 깨야한다는 생각에 많이 힘들어 합니다.
하지만 사랑으로 인해 변화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나아가며 변화하면 또 되는 것입니다.
어쩌면 사랑은 타이밍이라는 이야기가 참 맞는 이야기 일지도 모릅니다.
서로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그러한 시기가 잘 맞는...
그리고 영화는 상당히 희망적입니다.
많은 이들의 아픔을 담고 있지만, 결국에는 행복하세 살았습니다로 끝나는 영화입니다.
누구나 변화해야할 때가 필요하고 그 변화와 상호작용으로 인해 더 성장하며 인생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존재가 아닌가 합니다.
우리는 사람들과 부딪히며 엮이며 더 발전해 나가는 존재일지 모릅니다.
오늘도 많은 스트레스 받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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