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특한 시선의 C형 남자입니다.
이번에 영화 바비를 봤습니다.
우리가 아는 인형인 바비입니다.
바비는 어쩌면 전형적인 백인 여성이고, 키 크고 섹시한 몸매를 가진 여자 인형입니다.
그리고 이런 바비 인형들이 사는 바비랜드는 모든 행복하고, 여성들이 자신감 있게 세상을 살아가는 행복이 가득한 세상입니다.
그런 곳에서 주인공 바비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것을 경험하고 이것이 자기의 인형을 가지고 노는 사람의 문제와 연관되어 있다는 걸 알고 현실세계에 가게 되고 이상적인 바비 인형이 현실세계에 발을 내딛게 되면서 펼쳐지는 판타지 영화입니다.
배우
전형적인 바비를 연기한 배우는 바로 마고 로비입니다. 그리고 남자 주인공 켄역에는 라이언 고슬링이 나오고 그 외에도 어마어마한 배우들이 많이 나옵니다. 특히 여성들 배역에 많은 유명 여성 배우들이 나오고, 남자 조연에는 샹치에 시무 리우도 나오고, 사장역에는 코미디 영화의 대표배우 윌 페럴도 나옵니다.
연기력으로 보면 사실 마고 로비와 라이언 고슬링은 정말 좋은 배우들입니다.
아주 탄탄한 연기력을 영화에서도 잘 보여줍니다.
그리고 예쁘고 잘 생긴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이라면 뭐 말 다한거죠.
그래서 배우들만 보고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영화입니다.
스토리
내용은 솔직히 애매합니다.
뭔가 밖으로 보이는 모습은 코미디와 차별, 그리고 여성 문제를 이야기로 풀어낼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내용이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본질은 자신을 찾는 여정이고, 바비 인형이 꿈꾸는 대로 세상에는 아직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이상을 계속 추구하여야 하고, 전형적인 바비 인형 스스로도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바비라는 인형 자체가 미국 사회를 바탕으로 하다보니 한국의 연결고리가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는 바비 인형하면 생각나는 모든 것, 그리고 많은 바비 인형 시리즈와 스토리를 알겠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그런 점에서는 전혀 반영될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옛날에 유행했던 만화를 다시 보여주면서 추억을 떠올리는 그런 형태로 이야기를 하고, 그 가치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다는 것일텐데..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모두 다 공감할 수 있는 점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총평
그래서 전체적으로 봤을때 저는 우리나라에서는 흥행에 부진한게 어쩌면 당연한 게 아닌가 합니다.
미국에서는 그래도 성적이 좋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죠.
다들 마고 로비가 이쁘다 정도로 총평을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 안에서 모두들 자기 스스로를 인정하고 자신을 찾는 여정을 해야한다 정도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영화를 볼 때는 많은 생각을 하고 켄의 입장에서도 영화를 재미있게 봤지만, 앞서 이야기한 모호한 미국이 생각하는 바비에 대한 이미지가 정확히 캐치하지 못해서 그런지 영화를 다 보고 난뒤 아쉽게 딱히 떠오르는 명장면이나 교훈 이런 것들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네요.
아~! 그리고 영화 처음에 시작하는 장면에서 스페이스 오딧세이와 중간에 매트릭스의 대놓고 진행한 오마주의 장면은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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